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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는짤자료올려봅니다^ㅡ^
작성자 : 민덕진
등록일 : 2018.07.12
둥지를 떠날 때가 되면 냉정하게 떠나보내야 한다. 너무 딱해서 매일 먹이를 물어다 주다 보면 이미 몸집은 커져 나는 법을 잊어버리고 그로 인해 먹이를 잡는 법도 모르게 된다. 벙커에 자꾸 빠져야 벙커 탈출 법을 안다. 불안해하지 말고 선수가 성인이 되면 둥지서 박차고 나갈 수 있도록 빗장을 열어줘야 한다. 낯을 익히고 용법을 파악하기만 하면 인간보다 빨리 친해지고 쉽게 정드는 게 기계일지 모른다. 기계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문명이 인간을 소외시킨다 하지만 소외당한 사람과 불평 없이 놀아주는 것도 기계다. 인종이 다르다고, 나이가 많다고, 부자가 아니라고 원칙 없이 내치는 법이 없고, 백 번 천 번 같은 일을 시켜도 불평을 하거나 짜증을 부리지 않는다. 감정도 융통성도 없는 기계라지만 기계야말로 때로 더 인간적일지 모른다. 바람은 자유혼이다. 잘 곳도 메일 곳도 거칠 것도 없다. 여인의 옷깃을 스치고 히말라야 고봉 14좌를 스치고 카시오페이아의 성좌를 스친다. 애들이 휘돌며 구석구석을 헤매다 식은 가슴 한 귀퉁이에 가만가만 똬리를 틀기도 한다. 세상의 어떤 울타리도, 도덕들도 그 고삐를 휘어잡지 못한다. 요정이었다가 마왕이었다가 제 성질을 못이기는 미치광이였다가 술 취한 노숙자처럼 한 귀퉁이에 잠들어버린다. 아파트 현관문을 나서다가 담장 밑에 곱게 피어난 장미 꽃송이와 눈이 마주쳤다. 투명한 이슬방울, 가슴이 뛴다. 그리고는 알 수 없는 통증이 한 줄기 바람처럼 지나가는 것이다. 6월의 훈향이 슬며시 다가와 관능을 깨운다. 닫혔던 내부로부터의 어떤 확산감을 느끼게 되곤 하던 것도 그러고 보면 매양 그 무렵이었다. 약속한 대로 나는 '예술의 전당' 앞에서 남편을 기다렸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뮤지컬 <포에버 탱고>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내가 탱고를 보자고 제안했을 때, 그는 순순히 동의해 주었다. 순순히라는 말 속에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 담겨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흔히 탱고를 관능과 외설, 즉 단정치 못한 어떤 것과 연관지어 생각하기 때문이다. 관능과 외설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도 가지각색이다. 팔뚝에 붙은 거머리 떼어내듯 말은 모질게 하면서 속으로는 내심 그 진한 유혹의 잔에 취하게 되기를 원하며, 궤도 이탈을 꿈꾸기도 하고 심지어는 파괴적 본능까지도 일으키는 이들이 있었다. 이렇게 논리로 설명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며 때에 따라서는 그것이 미화되고 대상에 따라서는 인간적이라는 지지까지도 얻어내고 있는 것이다. <악의 꽃>을 쓴 프랑스의 시인 보들레르의 수간(獸姦)에 얽힌 이야기나 알듈 랭보와 베를레느의 동성애 사건, 19세기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르트르와 보봐르 여사의 계약 결혼. 이들의 자유 선언에도 불구하고 성(性)에서 끝내 초월적이지 못했던 보봐르 여사를 떠올리면 성은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그러면서도 꼭 알고 싶은 것이 성의 정체이다. 성의 철학적 성찰을 시도한 조르주 바티유는 "우리 인간을 그런 열정적 충돌과 무관한 존재로 상상한다면 우리 인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는 열정적 충돌과 결코 무관할 수 없는 존재, 사실 그것으로 해서 우리의 성이 동물적 성행위와 구별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감각 기관을 통해 일어나는 우리의 욕망과 열정적 감정들이 빚어내는 갈망, 그리고 심리적 추구가 일으켜 내는 프리즘의 굴절 작용 같은 에로티시즘에서 동물의 것과 다르게 구분되는 인간의 성(性)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이 어머니의 애틋한 심정을 아는 까닭에, 과자나 사과 같은 것은 아예 넘겨다 현관을 드나들 때마다 앞마당을 훑어보는 게 요즘 내 버릇이다. 지팡이만 꽂아도 뿌리를 내린다는 이때쯤이면 더욱 그렇다. 바람에라도 날아든 색다른 홀씨가 없는지, 오늘도 앞마당을 한 바퀴 휘 둘러보지만 별다른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떠오르는 아침 해를 창문너머로 바라보며 나는 애기처럼 눈을 감았다. 그렇게 따사로울 수가 없는 아침해살을 온몸에 받아 안으며 나는 사막에서 걷다 지쳐 쓰러진 한 마리 낙타처럼 조용히 눈을 슴벅여 잠속으로의 잠행을 시작했다. 261C3640571F13D4272F49
여름 하늘은 행복한 자의 머리 위에 있지 않다. 힘겹게 살며, 우는 자가 이고 사는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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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의 손을 잡고 불영사의 산문이랄 수 있는 둔덕진 숲길을 넘어서 호젓한 산기슭을 따라 내리막길을 걸었다. 손을 잡힌 채 다소곳이 따라오는 아내가 마치 30년 전 약혼 사진을 찍고 돌아오던 호젓한 산길에서처럼 온순했다. 어느 일요일, 애들을 데리고 대문에 페인트칠을 하라고 자백이 깨지는 소리를 지르던 중년을 넘긴 여인의 꺾인 일면은 흔적도 없다. 여행은 사람을 이렇게 순정純正하게 만드는 것인가. 스산한 바람에 집착執着처럼 매달려 있던 마지막 잎새가 지는 경내境內를 조용히 움직이는 여승들의 모습, 연못에 부처님의 모습이 비치는 불영사를 꼭 한 번 보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들의 결혼 30주년 기념여행길에 들러 보기로 했던 것이다. 애마愛馬 '엘란트라'를 주차장 한 녘에 멈춰 세우자 영감이 한 분 달려와서 주차료를 내라고 한다. 주차료를 주면서 농담을 건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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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아름다운짤사진입니다0_Q 민덕진 2018.07.20 2
803 터지는애니자료재밌당~~ 윤협현 2018.07.1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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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소박한짤유머합니다@@ 윤협현 2018.07.13 18
799 웃긴애니모음아이보고가니?`_' 민덕진 2018.07.13 13
798 수수한짤자료확인부탁드립니다.`_< 윤협현 2018.07.12 10
797 지리는카톡모음올려봅니다!! 민덕진 2018.07.12 11
열람중 미치는짤자료올려봅니다^ㅡ^ 민덕진 2018.07.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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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귀여운노하우모음웃긴거입니다.!! 윤협현 2018.06.26 35
790 웃음이나오는짤동영상웃음이 유지될꺼에요~~ 윤협현 2018.06.26 35
789 오지는한국영화즐겨봅시다<_' 민덕진 2018.06.26 28
788 웃긴예능사진확인하세요C_0 윤협현 2018.06.26 34
787 멋진마블영화즐겨봅시다!! 윤협현 2018.06.25 35
786 귀여운사진갤러리재미없을까요?$$ 민덕진 2018.06.25 33
785 고민있는짤동영상배꼽이 사라집니다^_^ 윤협현 2018.06.25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