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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 소감, 이동진 작가에게 묻고 싶은 이야기 등

아이가 무서웠던 이유, <달콤한 노래>를 읽고 나니 알겠습니다.
작성자 : 이유채
등록일 : 2018.03.13
<달콤한 노래> 1부만 듣고, 떡밥 가득한 2부을 듣기 위해 <달콤한 노래>를 밤낮없이 읽었습니다.
다행히 책도 2부도 무척 좋았습니다.

이렇게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아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무섭고 두렵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유치원에서 일하는 동생이 자신의 반 아이들 이야기를 할 때마다 괜히 말을 돌리거나 적당히 고개만 끄덕였습니다.
아이에게 왜 이런 감정이 드는 건지 알 수가 없어서 저 자신이 무섭게 느껴질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달콤한 노래>의 이 문장.
"특히 아이들이 죽을까 두렵다. 친구들이나 폴에게 그런 말을 꺼내지는 않지만 모두들 틀림없이 다 그런 생각을 하리라 믿는다." 를 읽었을 때, 소름이 끼쳤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생각할 때마다 떠올리던 그 알 수 없는 감정이 바로 문장 속의 미리암의 감정과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아이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아이들이 죽지 않았으면. 평소 이런 생각을 자주 하는데, 오히려 그런 걱정하는 마음이 제가 아이들에게 두려운 감정을 가졌던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면서, 아이들을 당당하게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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