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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통신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   |    강예신

▶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

 

일을 하다가 어느 순간 ‘아, 쉬고 싶다.’ 하고 한숨이 나올 때,
다른 사람들의 SNS 글을 보면서 자꾸만 부러워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
그냥 딱 지금 아무 생각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여러분도 혹시 이런 기분이 든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순간 내 마음이 안녕한지, 세상의 속도에 발맞추느라 아등바등 괜찮은 척 버티고
있지는 않은지 살포시 안부를 묻는 책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위즈덤하우스 편집자 허주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책은 강예신 작가의 그림 에세이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입니다.
런던과 홍콩 등 해외 아트신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현대미술 아티스트,
강예신 작가님이 글과 그림을 맡아주신 책인데요.
 
강예신 작가님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랑스러운 토끼와 어쩜 내 마음을 이렇게도 잘 담아냈을까 싶은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그림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작가입니다.

저는 작가님의 그림도 좋았지만, 담백한 글솜씨에 편집하는 내내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거창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무리하게 위로를 건네지도, 힘내라고 하지 않아서 저는 참 좋았어요. 위로를 위한 위로가 아닌, 진심으로 꽉 찬 단어들이 마음에 찌르르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에서는 강예신 작가의 진심이 담긴 그림과 글 100여 편이 모여 이렇게 말을 건넵니다.
“너무 행복을 미루지 말라고. 너무 참지도 말고, 너무 아등바등하지도 말고, 내가 행복해야 우주도 행복하다”고요.

 

어느 독자님의 이 책에 대한 서평으로 소개를 마칠까 합니다.
가만히 앉아 읽기 좋은 책, 마음을 조용조용하게 만들어주는 책,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공감이 되는 책, 가까이에 두고 읽고 또 읽게 되는 책, 그리고 용기를,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책,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
이상으로 에디터 통신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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