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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책방

세리가 만난 사람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    김별아

화제가 되고 있는이슈, 궁금한 점들을  

속 시원히 해결해 드립니다. 

 

 

지금여러분은 어떤 책을 읽고 계신가요?

한해를시작하는 요즘 손에 잡는 책은 

남다른의미와 다짐이 포함되어 있을 것 같은데요,

아끼는지인들에게 가만히 선물해 주고 싶은 책 한권이 있습니다.

바로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인데요,

베스트셀러 ‘미실’로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독자들에게사랑받는 소설가 김별아의 에세이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은

100권의 책에서 뽑아낸 100가지의 빛나는 말과 가만한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정약용, 아리스토텔레스, 괴테, 이성복, 황현산 등

때로는한 줄의 문장에서, 때로는 옛 속담에서 빛나는 문장들을 골라내고

그문장들을 애정하고 탐구하는 작가의 단단하면서도 가만한 생각들이

독자들을더 깊은 사유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한해를시작하는 우리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의

김별아작가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Q 생의 골목골목에서 만난 빛나는 말들, 끝끝내 모를 삶의 비밀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가만한 생각들... 이책을 쓰신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은데요, 작가님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되어줄 이 책! 어떻게 쓰게 되신 건가요?


A. 제가 생계형 전업 작가에요. 그래서 스스로 기획하고 지면이 생기면 거기에 맞게 꾸준히 써왔어요. 그런데 3년 정도 서울시 홈페이지에 꾸준히 연재를 해야할 일이 있었어요. 그때 어떤 글로 독자들과 만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찾는 분들의 성향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그러다보니 정말 생활형 방문자가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분들에게 일상에서 잠깐 멈춰서서 생각을 할 수 있는 거리를 주면 어떨까 했어요. 그렇게 시작된 연재의 글을 모아서 이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Q “주어진 하루를 기꺼이, 기어이 기뻐했다” 

알리스 헤르츠좀머의 빛나는 말에 이어진가만한 생각에 기록된 글입니다.

이 책에서 딱 한문장만 고르라면... 저는 이 문장을 고르고 싶어요.

“주어진 하루를 기꺼이, 기어이 기뻐했다.”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그 시절을 몸소 겪어낸 알리스 헤르츠좀머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이 글이 도무지 그냥 글로 느껴지지가 않았어요. 로베르토 베니니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떠오르기도 했고... 2018 한 해를 정리하면서 나 자신에게꼭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주어진 하루를 기꺼이, 기어이 기뻐했다” 

작가님은 올 한해를 어떻게 채우고 싶으신지문득 궁금합니다. 방송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올해 계획이나 다짐 같은 것들이 있으신가요? ^^

 

A. 크게 다짐하고 계획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긴 하지만... 올해는 두 권 정도의 에세이와 소설을 써볼 생각이에요. 그리고 독자분들과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책에도 인용을 했었는데. 처칠의 말이에요. “만일 당신이 지옥을 걷고 있다면 계속해서 걸어가라.” 이 말은 꼭 지옥을 걸으라는 말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견디면서 꿋꿋이 살아가라는 말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고 독자 여러분들도 지옥이든 가시밭길이든 꽃길이든 내 앞에 놓인 길을 잘 걸어가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그렇게 위로와 격려를 드리고 싶습니다.

 

Q ‘정말 아끼는 지인들’에게만 가만히 전하고 싶은 새해선물 같은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기억하고담아두고 싶은 말과 글들이 너무도 많아서 갈무리가 힘들 정도였는데요. 그냥 곁에 두고 시간에 상관없이잠깐 잠깐 계속 열어보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마지막 질문... 

새해를 시작하는 지금 작가님께서 독자들에게, 그리고 빨간책방 청취자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과 생각 한 토막 꺼내서 소개해 주시면 어떨까요?

 

A. 개인적인 이야기를 드리자면 제 아들이 올해 전역을 해서 돌아오는데 그 친구한테 저는 이런 말을 해줘요. “자기를 아는게 굉장히 어렵고 대부분 모른 채 지내게 된다. 그런데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자신 뿐이고 너를 모욕할 사람은 너 뿐이다.”라는 말을 해줘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이 되게 흔한 말이지만 잊지 않고 지내라고 말을 해주는데 같은 말을 독자 여러분께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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