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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식

양복을 벗고, 다시 인생의 절반을 시작합니다

외롭지 않고, 아프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멋지게 나이 들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인생 가이드 “퇴직하면 마음도 홀가분하고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누릴 줄 알았는데….” 비로소 자유로운 몸이 된 은퇴자들. 그러나 막상 집에 있으면 마음이 편치 않고 내 집인데도 마땅히 있을 자리가 없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고, 딱히 갈 곳도 없다. 그런 일상이 반복되다 보면 무기력과 소외감을 느끼기 십상이다. 이 책

작가
사카오카 요코,
발매
2017.09.15
브랜드
[위즈덤하우스]
분야
[경제/자기계발]
페이지
220p
크기
148*210mm
가격
13,800원
ISBN
9791162200001
  • 교보문고
  • YES24
  •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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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0만 독자를 감동시킨 인생 가이드!

 

이제 인생의 마디마디를 잘 정리하고,

새로운 꿈을 위해 머리와 몸을 움직여야 할 때

 

 

회사에서 집으로, 부장님에서 그저 아저씨로

은퇴 후 생활환경도 지위도 바뀐 이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인생 설계

 

은퇴자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는 이야기가 있다. 새로운 무언가를 찾고 배우려는 희망에 찬 사람과 현직 때의 지위와 일을 놓고 분노하고 탓하는 사람. 새로운 삶과 즐거움으로 연결되는 것은 당연히 전자의 경우다. 퇴직, 혹은 은퇴는 비유하자면 지금까지 무거운 칼을 허리춤에 차고 살던 무사가 칼을 내려놓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회사나 일이 생활의 전부였고, 마치 내 몸의 일부분 같았는데 그 칼을 내려놓으면 몸이 가벼워진 것 같으면서도 불안하기도 할 것이다. 허탈감과 허전함 속에서 맞는 제2의 인생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은퇴 후 전원생활, 해외여행, 새로운 사람들과의 친목, 사회봉사 등이 모두에게 즐거운 방식으로 적용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 인간관계, 가족 특히 아내와의 갈등, 잘나가던 시절과 현재 사이의 괴리감 등으로 상상했던 것과 정반대의 삶이 펼쳐지면서 무기력과 낮은 자존감에 괴로워하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회사라는 조직 안에서 부지런히 일해온 남성일수록, 또는 회사에서 높은 자리까지 올랐던 남성일수록 퇴직의 충격은 크다. 오랜 기간 사회생활을 했던 남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활동력이 낮아지고, 은퇴 후에는 인간관계도 더 좁아지는 양상을 띤다. 회사에서 집으로, 조직원에서 철저한 개인으로, 중심에서 변두리로. 달라진 활동 영역 안에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하면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우울한 시간만이 기다릴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십 년간 쌓인 먼지를 훌훌 털고, 버리고,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물건을 채우는 것은 물론, 서로 의지가 되는 돈독한 인간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인생 전환기에 필요한 인생 재고 조사

삶의 에너지와 직결되는 노전정리(老前整理)’

 

인생 전환기란 퇴직일 수도 있고 자녀의 독립, 은퇴 후 이사나 장기 해외여행일 수도 있다. 이처럼 변화를 맞아 생각할 시간이 생겨서 바깥에서 안쪽으로, 회사에서 가정으로 눈을 돌려 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 반드시 거쳐야 할 일이 바로 노전정리이다. 노전정리란 더 늙기 전에 정리하자는 것으로 한마디로 말해 인생의 전환기에 머리와 마음을 포함해 물건을 정리하는 것이다. 일본에서 구라시카루(くらしかる, 가벼운 생활)’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 사카오카 요코는 기력과 체력이 있을 동안 자기 생활을 한번 재검토하고, 어떤 생활을 하고 싶은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오랜 세월 유지해온 인간관계, , 시간 등 인생의 재고를 조사해서 말끔하게 정리하는 것이다.

일례로 몇십 년 묵은 서류나 필기구, 책 등의 물건들을 정리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것들을 버리면 자신의 지난 인생까지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 도저히 처분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족에게는 짐일 뿐이다. 평생에 걸친 업적을 두고 짐이라니 괘씸하다 싶겠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과감하게 정리하고, 진짜 업적은 그런 종잇조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태껏 살아온 자신의 삶 자체에 있다고 당당하게 생각하자. 그런 마음 정리가 바로 노전정리라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개인사 연표 만들기, 꼭 간직해야 할 추억의 물건, 곁에 두고 싶은 지인 리스트, 지출 점검하기, 미래 예상도 작성 등 노전정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정리노트가 수록되어 있다. 단순히 생각만 하고 마음만 먹는 게 아니라, 실제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유용한 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줄이는 데서 시작하는 일이지만 정리는 과정일 뿐, 앞으로의 인생을 찾아내는 일이야말로 노전정리의 핵심이다. 물건 하나하나와 마주하며 필요성을 판단하는 사이 저절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미처 하지 못한 일, 바라는 생활이 뚜렷한 형체를 띠게 될 것이다.

 

 

퇴직 후 맞는 또 다른 위기, 무기력과 외로움에서 벗어나려면?

인생의 동료로서 부부가 함께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야

한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남자는 건강, 아내, 돈을, 여자는 건강, , 배우자를 순서대로 꼽았다고 한다. 눈여겨볼 만한 점은 아내가 남편에게 바라는 일이 청소, 가만히 있어주는 것, 쓰레기 버리기 등이었다는 것이다. 은퇴 후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새롭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아내의 힘이 필요하지만 대화가 쉽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고 싶어도 생각의 간극은 꽤 크게 다가온다.

아내에게 남편의 퇴직은 어떤 의미일까. 지금까지는 회사에 있느라 낮 동안 집에 없던 사람이 이제부터는 하루 종일 집에 있는 생활로 바뀌면서 생활공간뿐 아니라 모든 것이 변한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퇴직한 남편과 아내 사이의 관계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퇴직한 남편이 집에서 시시콜콜 간섭하면서 아내가 우울증과 화병을 얻어, 황혼이혼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부부가 쾌적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려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아내는 부하직원이 아니라 인생의 동료이다. 이제부터는 아내와 마주앉아 앞으로 하고 싶은 일, 그에 필요한 자금, 살고 싶은 장소와 집 등 생활에 필요한 것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상의해야 한다. 그리고 양복을 입고 삶의 전장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편안한 옷과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외출하는 것이다. 서로 다독이며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다시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것은 삶의 큰 보람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더보기

사카오카 요코

오랫동안 주거 환경이나 생활 디자인 관련 업무에 종사해왔다. 그중에서도 고령자나 장애우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없애자는 배리어 프리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정식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2007년 중장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자 구라시카루(くらしかる, 가벼운 생활)’라는 회사를 설립, 다양한 저술과 강연을 통해 40대 이후를 위한 노전정리(老前整理)’ 개념을 널리 알리고 있다. ‘노전정리는 중년 이후 인생을 리모델링해 멋진 2막을 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데서 출발한다. 인생의 전환기에 물건뿐만 아니라 머리와 마음, 인간관계를 함께 정리하자는 것으로,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면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양복을 벗고, 다시 인생의 절반을 시작합니다는 이러한 인생 설계법이 가장 잘 드러나는 책으로, 일본에서 10만 부 이상 팔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도서목차더보기

프롤로그 퇴직했습니다. 뭐부터 해야 할까요?

 

1장 회사에서 집으로, 중심이 바뀌다

갑자기 마주하게 된 침묵

부장님에서 그저 아저씨

인생의 마지막 리셋버튼

아내는 나보다 10년 앞서 있다

집안일은 아내만 하는 줄 알았는데

집에 무엇이 있는지 아십니까?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정리노트* 집 안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있습니까?

 

2장 나이 들수록 간소하게 산다

물건이 적은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기력, 체력, 판단력이 있을 때 정리하자

노전정리? 생전정리? 유품정리?

정리는 다시 시작하기 위한 준비단계

공간과 마음에 여유를 주자

 

3장 나에게는 여전히 미래가 중요하다

글쓰기로 내 삶을 정리하기

지금 스스로에게 불만을 느낀다면

*정리노트* 지금 내 상황 파악하기

미련과 후회가 발목을 잡는다

*정리노트* 내가 정리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과거의 나와 마주하는 방법

*정리노트* 나와 우리 가족의 역사가 담긴 개인사 연표를 만들어보자

앞으로 내가 바라는 삶의 모습은?

*정리노트* 내가 바라는 미래의 모습을 뚜렷하게 상상해보자

정리하고 싶은 물건, 정리하고 싶은 장소

*정리노트* 어디서부터 정리할까?

*정리노트* 나의 정리 선언!

용기 있게 버리고, 떠나보내기

*정리노트* 나의 정리 기준

망설여질 때에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본다

*정리노트* 5W1H로 물건과 나의 관계를 명확하게!

노전정리의 다섯 가지 철칙

*정리노트* 꼭 곁에 두고 싶은 추억의 물건 리스트

 

4장 이제 양복이라는 갑옷을 떠나보내야 할 때

양복 대신 새로운 옷에 도전해보라

아깝지만 옛날 서류나 자료도 버려야 한다

, 너무 많아도 골칫거리

가족보다 소중한 취미용품?

남겨놓았을 때 곤란한 물건이 있다면

귀중품은 어떻게 처분해야 할까?

앨범을 한 번 더 펼쳐보자

갑작스러운 사고에 항상 대비하기

독립한 자녀의 방을 비워야 할까?

*정리노트* 독립한 자녀의 물건 정리법

인간관계에도 정리가 필요하다

*정리노트* 내 주변에는 어떤 사람이 있을까?

 

5장 부부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인생

앞으로의 생활 규모를 꼼꼼하게 따져보자

*정리노트* 지출 점검하기

*정리노트* 부부가 함께 그리는 미래 예상도

내 생에 마지막 집은?

어떻게 인생을 마무리할 것인가

돈 때문에 싸울 일은 만들지 말라

늙은 부모님과는 어떻게 지내야 할까?

동네 활동에 참여해보기

여전히 믿음직한 남편이 되기 위해

 

에필로그 새 옷을 입고, 이제 한 걸음 내딛어봅니다

 

본문 주요문장더보기

퇴직 후에는 회사니 직함이니 하는 허물을 벗어던지고 꾸밈없는 자신으로 살아갈 각오를 해야 한다. 관점을 바꾸어보자. 회사에 있을 때 신경을 갉아먹던 매출, 할당, 인사, 부하직원의 능력 따위는 더 이상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온몸을 옥죄던 속박에서 해방되었다고 할 수 있다.

-p.24

 

20~30대 젊은 시절에는 누구나 선택의 길이 여러 갈래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점점 선택에는 제약이 생기고, 그제야 비로소 새롭게 깨닫게 되는 것도 있다. 오히려 그때부터 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젊은 시절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것을 지금이라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노전정리는 그런 것을 생각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젊었을 때 산 기타가 있다고 해보자. 몇 번이나 버리려고 했지만 결국 버리지 못하고 줄곧 창고 한구석에 내버려두었다. 전혀 치지 않는 그 기타를 버릴지 말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정말로 그 기타를 칠지, 치지 않을지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p.73

 

세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어떤 소원을 말할 것인가?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고 앞으로의 생활과 미래에 대해 상상해보자. 현실적인 소망이 아니라 꿈같은 이야기여도 상관없다. ‘이런 일이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일을 생각해보라.

이제 인생도 반환점을 돌았고 미래라고 해봐야 몇 년이나 남았겠어?”라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 펼쳐질 제2의 인생에서 무엇을 기대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소극적인 마음은 일단 묻어두고 뭐든 좋으니 상상해보자.

-p.96

 

과연 이 양복을 다시 입을 날이 있을까, 그 양복이 없으면 가슴속에 품은 긍지와 희망이 바래는 것은 아닐까? 수많은 남성들이 자신조차 이유를 깨닫지 못한다. 왜 양복을 버리지 못하는지 다시 스스로에게 정직하게 물어보자.

그리고 심기일전해서 양복을 정리하고 지금 생활에 맞는 멋진 옷을 장만하도록 하자. 영화, 쇼핑, 여행, 등산 등 다양한 상황에 걸맞은 근사한 옷차림에 도전해보라.

-p.126~127

 

회사를 중심으로 살아온 사람일수록 실제 인간관계를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함께 여행을 가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 식사나 술자리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 함께 골프를 하고 싶은 사람은? 만약 입원을 했다면 누구에게 그 소식을 알리고 싶은가? 이런저런 상황을 생각해서 퇴직 후 자신의 인간관계를 객관적으로 파악해본다. 의외로 많은 이름이 떠오를 수도 있다. 어쩌면 아내밖에 없을지도 모르지만, 안다는 것이 중요하다.

-p.164~165

 

 

나이가 드는 것도 대비가 필요한 일 가운데 하나다. 늙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신선한 경험이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인생의 순리와 내가 잘 어울리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 지금은 건강하고 뭐든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젠가 할 수 없는 일이 하나둘씩 늘어난다. 그때는 할 수 없는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자. 남에게 맡길 수밖에 없는 일이 있어도 나는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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