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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식

아홉 살 첫사랑

《아홉 살 첫사랑》은 아홉 살이 된 하루와 카나가 새로운 감정을 배우면서 세상을 조금씩 이해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히코 다나카,유문조,
발매
2017.08.07
브랜드
[스콜라]
분야
[어린이/청소년]
페이지
128p
크기
162*207mm
가격
9,800원
ISBN
978-89-6247-872-3 74800
  • 교보문고
  • YES24
  •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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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찾아온 특별한 감정, 첫사랑
"두근두근 내 마음이 이상해!"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처음에는 그 어색한 감정에 당황하기도 한다. 그래서 얼굴이 빨개지기도 하고 눈이 마주치면 허둥대기도 한다. 경험이 적은 어린이들에게는 그 감정이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아홉 살의 하루와 카나에게도 그런 특별한 감정이 찾아온다.
어른들은 정말 복잡한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초등학교 2학년 하루. 버스를 타고 내리는 개구리를 떠올리다 수를 세는 것이 재미있어진 초등학교 2학년 카나. 둘은 사쿠라다니 초등학교 2학년 2반으로 같은 반이다. 하루와 카나는 같은 반이지만, 처음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두 아이는 기분이 달라진 느낌을 받는다. 카나는 하루에 대해서, 하루는 카나에 대해서 더욱더 궁금해졌다.

 

슈마, 유즈, 키라라, 카나.
하루는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런데 하루도 모르게 카나의 얼굴만 몇 번씩 떠올랐다.
왜 그럴까?
- 본문에서

 

하루는 카나만 생각하면 자꾸만 얼굴이 빨개진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부끄러워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 않기도 하다. 용기 없는 자신이 바보 같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도무지 카나의 어디가 좋은 건지는 모르겠다. 카나는 하루가 수학을 좋아하는지,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 궁금하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다. 하루라는 아이에 대해 전혀 궁금하지 않았는데 한 번의 대화로 갑자기 알고 싶어졌다. 이런 마음이 드는 자신이 이상하기만 하다.
《아홉 살 첫사랑》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감정에 당황하고 고민하는 아홉 살 하루와 카나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렸다. ‘첫사랑’이라는 경험을 통해, 새롭게 느끼는 감정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 나가는 아홉 살 아이들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아홉 살의 아주 작은 사랑 이야기
"우리 좋아하는 걸까?"

 

아홉 살은 마음도 생각도 표현도 훌쩍 크는 나이다. 불안함과 두려움 가득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초등학교 1학년을 무사히 마치고, 외우기 어려웠던 과목 이름과 바쁜 학교생활에도 익숙해진 어엿한 2학년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여러 관계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 부모님이 사이가 좋을 때와 좋지 않을 때는 어떤지 관찰하게 되고, 친구 사이에 대해서도 고민한다. 또 여자아이, 남자아이의 차이에 대해서도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아홉 살이 된 하루와 카나도 이제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거의 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자신감과 다르게 일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마음속 새로운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기에는 아직 미숙한 아홉 살이다. 하지만 어려움에 부딪혀도 머뭇거리거나 도망가기보다는 당당하게 헤쳐 나가는 용기 있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카나야, 하루가 싫어?"
"좋아해."
말해 보니 그건 간단한 말이었다. 말해 보니 그건 따뜻한 말이었다.

- 본문에서

 

이 책은 아홉 살 아이들의 아주 작은 사랑을 그렸지만,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어른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을 전달할 것이다. 또한, 갑작스럽고 새로운 감정에 당황하고 어려워하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는 깊은 공감과 재미를 함께 느끼게 해 줄 것이다.


히코 다나카와 요시타케 신스케가
함께 그려 낸 아홉 살의 귀여운 첫사랑

 

영화로 더 많이 알려진 《미안》이라는 작품에서 10대의 첫사랑을 솔직하게 표현했던 작가, 히코 다나카. 《아홉 살 첫사랑》에서도 아홉 살 아이의 설레는 첫사랑을 자연스럽게 그려 냈다. 또한, 두 아이가 조금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도 엉뚱하지만 귀엽게 표현했다.
《이게 정말 나일까?》《벗지 말걸 그랬어》등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요시타케 신스케의 간결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은 하루와 카나, 두 아이의 매력을 한껏 살려서 표현해 준다. 하루와 카나의 행동이나 호기심 가득한 표정에서 아홉 살 아이의 마음을 그대로 읽을 수 있어 글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소개더보기

요시타케 신스케

1973년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쓰쿠바대학 대학원 예술연구과 종합조형코스를 수료했다. 여러 권의 스케치집을 냈으며, 어린이 책 삽화, 표지 그림, 광고미술 등 다방면에 걸쳐 작업하고 있다. 두 아이의 아빠로, 첫 그림책 이게 정말 사과일까?로 제6MOE 그림책방 대상과 61회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미술상을 받았고, 이후 출간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이게 정말 사과일까?》 《이게 정말 나일까?》 《이유가 있어요》 《불만이 있어요가 있다.

 




히코 다나카

오사카에서 태어나 도시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1990년 《두 개의 집》으로 제1회 무쿠하토주 아동문학상을, 《미안》으로 제44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 《어른을 위한 아동문학 강좌》 《레쓰와 고양이 씨》 등이 있다. 




유문조

일본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고 돌아와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고 쓰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뭐 하니?》 《아빠하고 나하고》 《무늬가 살아나요》가, 쓰고 그린 책으로는 《수박을 쪼개면》 《사과를 자르면》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틀려도 괜찮아》 《늑대가 나는 날》 《별을 보며》 《벗지 말걸 그랬어》 《뭐든 될 수 있어》 등이 있다.  




도서목차더보기

하루, 사이가 좋다는 건 뭘까?
카나, 수를 세다
하루는 외톨이인가?
카나, 하루와 이야기하다
이상한 기분
어린이는 공부를 싫어하나?
하루, 오늘 일을 떠올리다
카나, 하루를 생각하다
하루, 카나를 생각하다
카나, 하루를 좋아하는 걸까?
하루, 조금씩 알아 가다
하루와 카나 

본문 주요문장더보기

어른들은 정말 복잡한 생물이다. 어른들은 화가 나거나 기쁠 때, 화가 나도 웃는다든가 기쁘지만 기쁘지 않은 척을 한다.
하루는 화를 내거나 기뻐하는 표현이 확실하다.
화가 날 때는 화를 내고, 기쁠 때는 웃는다. 그리고 울고 싶을 때는 운다.
- 본문 14쪽

수를 세는 것은 재미있다.
카나는 가족이 다 같이 버스를 타고 백화점에 갈 때, 수업 시간에 한 것처럼 수를 세어 보려고 했다. 그런데 개구리처럼 셀 수가 없었다.
개구리는 모두 똑같아 보였는데, 사람은 얼굴도 옷도 키도 모두 달라서, 두 명 내리고 한 명 타고 하는 것처럼 더하고 빼는 것이 이상했다.
- 본문 25쪽

 

카나는 횟수를 세어 둬야 안심이 되었다.
일곱 번, 아홉 번, 여섯 번이나 싸우고도 아직 사이좋게 지낸다는 것이 카나는 기뻤다. 싸운 횟수가 백 번이 되어도 사이가 좋다면, 얼마나 더 기쁠까 하고 가끔 상상해 본다.
- 본문 51쪽

 

교실에 있어도 어느샌가 카나를 찾고 있었다.
그런데도 눈이 마주치면 바로 딴 데를 보았다.
카나를 보고 싶지만 보고 싶지 않았다.
목소리가 들리면 두근두근해진다.
- 본문 101쪽

 

“그런데 난 카나에 대해서 잘 몰라.”
“음, 그래?”
슈마가 잠시 생각했다.
“그래. 좋아한다는 건, 잘 알지 못해도 좋아할 수 있는 거네. 대단한 발견이야. 이건!”
- 본문 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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